장점을 살릴 수 있게
2021. 08.12(목) 10:57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펀치가 강한 권투선수일수록 주먹에 고통을 느끼기 쉽다고 한다.

예리한 송곳일수록 부러지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로 이렇듯 ‘장점이 화를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이다.

나의 경우 매사 좀 부족함을 이기지 못하고 넘치는 것을 보면서 비로소 만족하는 성격이다.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못하다' 부족한 듯 해야 탈이 적고 오히려 유익하다는 것을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정작 몇 번의 손길이 더 가야 직성이 풀린다.

때로는 그런 지나침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더 큰 실망의 결과로 나타날 때가 많다

그렇게 넘치는 모습의 완벽을 추구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려는 것은 어쩌면 부족함을 만회하고자 하는 속내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인재 육성의 핵심도 결점을 바로잡는 것보다도 장점을 키우는 데 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장점에만 치중하게 되면 생각지 못한 데서 실패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되 과신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결점은 좋은 변별력이 되지만, 거기에 너무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결점에 대한 자각을 계기로 성장해 나갈 수 있으며, 오히려 결점이 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간적 매력으로 비치기도 한다.

결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애쓰는 것은 정말이지 보기 딱하다.

약점을 숨기거나 무리하게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결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친근하게 여겨질 것이다.

남의 단점을 인정하면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예리함은 동시에 둔함이기도 하다.>
<장점을 과신하지 않으면서도 결점을 지나치에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약점은 강력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결점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되자.>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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