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제14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복지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고객중심의 서비스품질 혁신기관 발굴을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한다.

신안군은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한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하수행정'을 펼쳐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신안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희망이 샘솟는 1004섬 신안'을 핵심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군민의 소득증대와 맞춤형 교통복지 △세계적 해양생태 중심의 1004섬 신안건설 △윤택하고 편안한 복지정책 실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건설 등 살기좋은 신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하수행정 서비스'는 이물질로 인해 하수배관이 막혀 하수역류 등의 민원 발생시 군에서 하수배관을 세척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등 민원을 직접 찾아가 해소한다.

특히 관 파손에 의한 문제발생의 경우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 비용을 절감하고, 관로 파손에 따른 전문업체 보수비용 외에는 일체의 군민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수행정서비스 실시 후 군민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져 하수배관 세척 전용차량 구입 및 전담 운영팀을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적극 행정으로 주민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부권 최홍국 기자 dbskj@hanmail.net        서부권 최홍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