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공회의소(회장 이한철)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0월 22일 특허청, 전남도, 한국발명진흥회 공동주관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함께 만드는 지식재산, 그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천세창 특허청 차장, 윤병태 도 정무부지사,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강정희·이광일·최무경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학생, 여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IP(지식재산)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행사로 지식재산 유공자 시상과 전국 중소기업 IP 경영인대회 시상식 및 우수특허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이 이어졌다.

지식재산 유공자 시상은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IP경영인클럽의 이행우 회장이 특허청장 표창을, (주)휴먼아이티솔류션의 최봉두 대표와 전남센터의 김민철 실장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그리고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이강복 팀장과 GENE21의 김기남 대표가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전국 중소기업 IP 경영인대회 시상식에서는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한 시상으로 (주)엔도더마(충북)와 디자인파크개발(서울)이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주)아이엠(전북)과 일신산업(경북), 프로템(구미), 동명엔터프라이즈(서울)가 최우수상인 특허청장상을, (주)한국전자기술(경남)과 애드바이오텍(강원), 대은(제주), 에버켐텍(경기), 디씨에스이엔지(충북), 에스엔(대전)이 우수상으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마지막 특별상으로는 (주)포인트엔지니어링이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계약체결식에서는 기술이전에 대한 총 3건의 계약이 진행됐다.
순천대 산학협력단 및 (주)한성스틸 간의 전용실시계약을 시작으로, 동신대 산학협력단과 GENE21 간의 기술양도계약과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산야초마을 간의 전용실시계약이 체결되어 우수 지식재산 거래의 기반을 조성했다.

부대행사로는 지식재산 골든벨 및 일자리 현장채용을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및 지역일자리센터, 직업훈련전문학교 등 총 11개 유관기관과 지식재산기반의 12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일자리매칭데이’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 경영인대회의 13개 수상기업에 대한 우수제품과 지역의 20개 수출·중소기업의 우수 지식재산 제품, 그리고 지역의 50개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제품 및 성과물이 전시되어 기업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그 밖에 인지능력향상용 VR 및 유인로봇체험, 중소형 드론플라잉, 캔들만들기, 3D프린터 등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체험용 프로그램과 지식재산, 법률, 판로·마케팅 등 4개분야에 대한 원스톱 무료상담도 이루어져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남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한상대회 및 지식재산 경영인대회와의 동시개최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면서, “지식재산 연례행사로서의 기대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지역의 지식재산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부 김정환 기자 news9911@hanmail.net        정치부 김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