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전남 쌀을 ‘가성비’ 좋은 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고급품종 개발, 품질 관리, 마케팅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회환경 전반에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가하며 이전에 없던 문제들이 나타나고, 해결자로서 공공 부문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대 변화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에게는 기존의 관행과 규제를 넘어 새로운 아…
지난 18일 개막한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을 다녀왔다. 전남도립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3명의 작가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주요 도시를 순…
우리나라 합계 출생율은 2022년 기준 0.78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다. 그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 대학 신입생 수 감소, 대학 재정 상황 악화, 지방대학의 폐교, 지방 인구 감소, 지역소멸…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 소멸. 인구학 권위자인 데이비드 콜먼 영…
‘정치’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쌈박질만하는 극한 대립이 보기 싫다는 것이다.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급기야 무당층이 30%를 넘어섰다. 여야 거대 정당에 대한 피로감도 높다. 대결, 갈등, 분규, 네 탓 등과 연…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최근 커피전문점이 부지기수로 늘어나면서 국내 커피 시장은 과당경쟁에 접어들었고 폐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다른 업종에 비해 짧아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현황 자료…
면수(출옥인)출소자의 사회복귀지원 사업 뿌리는 1910년 4월 인천 구호원 설립으로 시작됐다. 이후 1941년도에 조선사업 보호협회, 1953년 중앙사법 보호협회, 1963년 갱생보호회, 1995년 갱생보호공단, 2009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 명칭을 개칭하면서 계…
‘모든 길은 로마로부터 통한다.’ 이는 찬란했던 로마라는 도시의 영광을 한마디로 표현한 문장일 것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영토의 확장을 위한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닦은 길이라 할 수 있다. 로마제국과 연결된 도로를 통해 생산된 물류를 원활하게 운반할…
2023년 상반기 광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119에 신고된 구급출동 건수는 3만7426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06.8건으로 7분마다 1건 출동한 것이다. 매년 119구급대의 출동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119구급 출동 중 상당 부분의 환자…
지난달 27일 정부가 ‘2023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바이오의약품 설비·시설 투자분에 대해 중소기업 35%, 중견·대기업의 경우 25%의 세액을 공제해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
광주시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마저 품에 안았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
이상기후 등의 여파로 갈수록 여름철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람은 물론 작물과 가축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올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3일부터 기록적인 ‘극한…
기후변화가 광주·전남에 미치는 영향이 심상치 않다. 석달 전까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던 광주·전남에 이틀새 28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극단적 강수 현상이 한 해에 동시에 나타났다. 올 봄만 해도 지역민들은 극심한 가뭄 현상으로 인한 급수제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막바지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995년 시작한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비엔날레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세계적 권위의 미술 인터넷 매체인 아트네트가 뽑은 세계 5대 비엔날레에 광주비엔날레는 베니스비엔날…
어느덧 TV 방송이나 뉴스에서 ‘대프리카’라는 단어가 들려오는 시기가 되었다. 대프리카는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로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 말이 들리는 시기가 매년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이제는 아프리카…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지정했다. 노인을 뜻하는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노인복지법에서는 65세 이상인 사람을 노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2023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내한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을 찾았다.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 리모델링 전 공연의 음질 문제가 자주 거론됐던 터라 음향 개선 여부가 궁금했다. 콘서트 전용홀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공연의 음…
청소년기에는 또래 및 미디어 문화의 영향이 매우 큰 법이다. 또래 집단에서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친구의 약물 권유를 거부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도 한다. 학업으로 인한 고통을 잊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정서적 민감도가…
‘광주에 비해 채용 공고도 많고 무엇보다 제가 원하는 일자리의 폭이 훨씬 높아요, 생활비는 비록 많이 들지만 이와 맞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서울에 계속 머물고 싶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간 광주 청년들의 일반적인 목소리…
예쁜 꽃들이 유혹하는 신록의 계절이다. 가로화단에는 이팝나무가 흰 쌀밥처럼 꽃을 피우고, 철쭉류들은 빨강, 하ㅤ얀, 분홍색들로 물들여 있다. 아름다움에 못이겨서 일까 주말이면 꽃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미세먼지로 인해 나들이가 쉽지 않은 …
봄철은 따듯한 기온,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이 형성되는 기후적 요인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지역축제 등 시민참여 행사 개최가 많은 만큼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비율 또한 높다. 최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최근 5년…
자녀를 미끼 삼아 중장년층의 피해를 속출시키던 보이스피싱의 편취 수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모든 연령층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 중에서 20대가 6,805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것으…
윤희근 경찰청장이 작년 취임 이후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경제적 살인, 악성사기 근절’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7대 사기범죄를 악성 사기로 선정하고 종합대…
바다는 아름다운 낭만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삶을 영위해 가야 하는 삶의 터전으로써의 현장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 해양경찰은 해양안전 및 해양주권수호를 책임지고 국민 모두의…
광주 남구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수 만톤의 물이 땅에 버려졌다. 역대급 가뭄으로 광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이 고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물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시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 사고는 광주시의 무사안…
전라남도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은 17년도 387명으로 집계되었고, 22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명으로 집계되었다. 22년도 수치는 1977년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전라남도 내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18년도…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려가 고조되는 ‘간병대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 간병인력’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에 따르면 외국인 간병인 취업 가능 비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사고 192명,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299명,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사고 158명…. 위 숫자는 우리나라 2000년대 이후 발생한 최대 인명피해사고 사망자 숫자이다. 이태원 사고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현재…
자영업자와 근로자 모두를 울리는 ‘쪼개기 알바’의 원인, ‘주휴수당’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휴수당은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정해진 근로일수를 개근하면 주어지는 유급휴일 수당으로, 휴일에 일하지 않아도 하루치 임금을 추가로 받을 수 …
국회가 내년도 예산 심의와 함께 본격적인 법안 심사·상정에 돌입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현안도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국회 각 상임위 법안소위 심사와 상임위 법안 상정이 이달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숙원사업 관련 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
부하직원이 중요한 기안에 실수를 했을 때 “왜 하필 이걸 실수한 거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된 상황인 만큼 이번…
. 직역하면 ‘세상을 등지고 떠나다’는 뜻이다. 2020년 발간된 루만 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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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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