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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존시대, 디지털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
2022. 06.20(월) 08:48

정영주 과장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코로나 공존시대를 맞고 있다. 2년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지만 바라지 않은 결과다. 그동안 우리의 행동양식은 많은 변화를 강요받았고 실제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한 변화 중 가장 빠르게 변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분야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한 축도 디지털 뉴딜이다. 디지털 뉴딜에는 ‘데이터 댐’, ‘데이터 거래’, ‘디지털 트윈’ 등 우리에게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인공지능에 이은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라는 새로운 개념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까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문화는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 초 인터넷이 상용화된 지 불과 30여 년 만에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발전하였고 일상은 바뀌었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세상과는 매우 다를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6%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수치로만 보면 디지털 접근성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 백화점 등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필요한 것을 소비할 수 있는 시대다. SNS를 통한 비대면 소통도 매우 활발하다.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사회 각 영역에 빠르게 안착하고, 기술 혁신 속도 또한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양극화 사례 중 하나라고 진단한다. 나아가 디지털 지식과 역량을 확보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갈등이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 공존시대를 맞아 디지털 격차 해소가 당면 해결과제로 새롭게 떠오른 이유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인 판매대인 키오스크와 눈싸움만 할 뿐 주문이 쉽지 않고, 줄어드는 은행 점포 때문에 금융거래도 힘들어하고 있다. 디지털 문맹에게 각종 모바일 이벤트는 이미 남의 나라 이야기다.

이러한 디지털 정보 격차는 단순한 기회 상실을 넘어 삶 전반의 피해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 단순 업무는 디지털로 전환돼 사라져 가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부족하면 일자리를 잃거나 아예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2020년 11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020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보았을 때, 고령층이 68.6%로 가장 낮고, 농어민(77.3%), 장애인(81.3%), 저소득층(95.1%) 순이라고 한다.

이에 서구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역량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누구나 원하면 소수 그룹 강의 위주로 진행하여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블로그 만들기 등 다양하고 세심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체험관에는 AI 면접 스마트 TV, 드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있어 취·창업층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서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코로나 공존시대에 대비한 대면·비대면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여 기존의 교육과정을 실생활에 필요한 구성으로 개편하여 정보화 격차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와는 별도로 복잡하고 다양한 디지털 사용법을 체계화, 표준화하는 것도 디지털 격차 해소의 한 방법이다. “누군가 사용하기 어렵다면 기술을 잘못 만든 것”이라는 어느 연구원의 지적이 있듯이,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이전에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일 수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개인의 문제로만 탓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때다. 실물 경제가 아닌 디지털 경제 시대에 디지털 문맹 해소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디지털 복지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초석이기도 하다.

광주시 서구 회계정보과장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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