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전체기사 정치 행정/자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종합 환경/건강 기업 탐방
2022.11.26(토) 17:14
논설
시사평론
동아칼럼
기자수첩
포토
사람들
기고
최종호의 세상보기
전체 포토

진정한 변화와 쇄신을
2022. 06.03(금) 11:18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예상대로 민주당은 참패했다. 대선 패배에 이어 또다시 뼈아픈 참패를 당한 셈이다.
지난해 4·7 보궐선거까지 계산하면 내리 3연패인데, 성적 결산을 한다면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결과와 완전 거꾸로 된 판박이라 할 수 있다.
애당초 대선에서 패한 정당은 쓰나미처럼 떠밀려 갈 수밖에 없는 구도의 선거였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도 안되 실시됐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물을 겨를도 없이 어물쩍 치른 이번 지방선거의 민주당 참패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에서 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유권자 세 명 중 한 사람은 이번 선거를 포기했거나 무관심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정말 쇄신하고 반성했어야 했다.
물론 그 쇄신과 반성은 리더십과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한. 두 달 사이에 정리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선서 졌으므로 혼란은 당연했을 것이고.
그렇더라도 그 방식은 쇄신과 반성으로 시작해야 했었다.

그동안 민주당은 판을 짜놓은 청문회에서조차 형편없는 실력으로 무력하고 초라했다.
당의 강성 의원들은 `감정과 적개심`만 표출했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실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 모습들은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기 위해 고민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는 것으로 비쳤다. 특히 `나만 옳다`는 주관적 감정털이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곡식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의 원인이 잎에 붙어 있는 진딧물이나 벌레 탓이라면 농약을 뿌리면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
그렇지만 그 원인이 뿌리에 있다면 얘기는 다르다.
보다 근본적으로 뿌리의 건강을 회복시킬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말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겉만 번지르르한 분식 영혼 없는 쇄신으로는 회생할 수 없다.
지금보다 더 변화하고 쇄신해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
지금부터 쇄신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쇄신 방향은 실력과 능력이다.
바뀐 것 없이는 변할 리 없다.
지금 같은 영혼 없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팬덤정치에만 매달린다면 그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일부 중도층마저 등을 돌릴 것이고, 그러면 2년 후 총선 참패 또한 자명할 것이다.

오만과 위선은 민주당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도 승리했다고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민주당의 실책에 의한 것이지 결코 국민의힘이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다.
선거 결과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당은 반드시 국민 심판을 받게 돼 있다. 지난 선거들은 그 역사의 결과를 낱낱이 새겨두고 있다.
여야는 이제 제각각 `나만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민심을 위해 대결할 의제는 대결하고 합의할 의제들은 합의를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여당이 `검찰 정치`에 의존하고 야당은 `감정팔이 정치`에 계속 전념할 때 그다음 심판은 반드시 처절하게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DBS 광주동아방송 : 주소·발행소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040 등록번호: 광주 아-00105 등록일:2012년 4월 5일 발행·편집인 : 오동식 편집인:추교등

DBS 광주동아방송. all rights reserved. 대표전화 : 062)385-0774 팩스 : 062)385-5123이메일 : dbskjtv@kakao.com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책임자:추교등

< DBS광주동아방송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