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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
2022. 04.06(수) 16:08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적자생존’이라는 본래의 뜻에서 좀 비켜나긴 했지만 어떻게든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한것은 메모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리라.
상대의 말이나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하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비친다.
즉 상대의 말에 대한 리액션으로 가장 정중하고 격조 있는 방법이 바로 ’메모‘인 것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메모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귀담아듣고 있다는 마음을 전함으로써 상대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자신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메모를 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몇 배의 성의를 담아 강의하고 이야기하게 되는 법이다.
이 방법은 실제 상대의 말을 얼마나 잘 기록하는가보다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
메모하는 데 열중한 나머지 상대방이 뒷전으로 밀려난다면 안 된다는 말이다.
핵심 키워드만 메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메모를 하기 전에는 미리 상대에게 “메모 좀 할게요”라고 양해를 구한다.
적극적인 청취 자세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대화 중 갑작스럽게 펜을 꺼내 들어 상대가 당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대화가 잠시 중단됐다면 메모해둔 키워드를 보며 “00, 참 좋은 말이네요”, “00이라는 말이 특히 인상 깊어요”라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는 내가 인터뷰할 때 항상 활용하는 방법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인터뷰하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주요 키워드와 질문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적어놓는다.
물론 며칠 전부터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준비를 하지만 모든 자료를 싸들고 인터뷰 자리에 가면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 자료를 찾는답시고 허둥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 대신 상대가 도착하기 전 어떤 대화를 나눌지 미리 준비하고 머릿속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나름대로 미리 메모를 해놓는다.
그러면 상대를 만났을 때, 내 메모의 흔적을 슬쩍 보기만 해도 ’나를 만나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왔구나‘ 라는 믿음을 줄 수 있다.
이런 예의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는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믿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는 신뢰를 갖게 할 것이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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