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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사람은 약자를 좌절시키지 않고 권위에 아첨하지 않는다
2022. 01.05(수) 11:44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상대를 좌절시키고 비관하게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두 말할 나위 없이 상대를 무시하고 헐뜯고 비판하는 사람일 것이다.
무언가를 말하면 ‘그거 좋은 대답이다.’ ‘지금 한 말은 50점 정도 되겠네.’ ‘너는 아직 멀었어.’ ‘ㅇㅇ씨랑 비교해 볼 때…’라고 평가, 비교하는 사람 또한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과 교제하고 있어도 언제나 시험받는 것 같아 유쾌하지 않다.
상대를 긴장시키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상당히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항상 남을 무시하고 비판하고 평가하고 있기에 자기 자신도 남에게 무시당하고 비판받고 평가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겁을 먹고 있다.
물론 여유나 넉넉함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반면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지켜 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도 약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서로 도와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다.
약한 입장의 사람을 만나면 철저하게 바보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약한 점을 부정하고 잊어버리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무시함으로써 우월감을 느끼는 동안은 자신이 굴욕감을 맛보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자신도 약하게 보이면 무시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이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은 꼭 바보 취급을 받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항상 남을 무시하면 모두에게 미움을 사게 되고, 허점만 보이면 똑같이 바보로 만들어 주려고 하는 적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경멸하고 공격한다. 이것은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
또 이런 사람은 권력이 있거나 강한 사람에게 영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낙차가 큰 행태야말로 추하게 보인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드러울때도 있다.
나치의 어느 장교는 많은 유태인을 가스실에서 냉혹하게 죽이면서도 자신이 키우던 새가 죽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절대로 좋게 봐줄 수가 없다.
인간이 무엇이나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주의해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가짐이 정말 된 사람의 자세이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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