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비대면 랜선축제 ‘도전! 호대킹’이 지난 9월 3일 첫 방송 이후 누적 조회 수 1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호호티비’를 통해 제2회 주 장원전이 송출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면학 분위기 제고를 위해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과 총학생회(회장 황정연)가 주최하고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가 주관한 ‘도전! 호대킹’ 첫 방송에서 영예의 주 장원은 스포츠레저학과 댄스동아리 ‘라온’(정성경, 이예진)이 차지했다. 주 장원을 차지한 ‘라온’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12월에 펼쳐지는 왕중왕전 진출권이 주어졌다.

9월 10일 녹화를 마친 제2회 경연에서는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호남대학교 대표 7인조 밴드동아리 ‘블랙베어’(전자공학과 19학번 김다은, e스포츠산업학과 18학번 김선재·21학번 장수민, 중국어학과 18학번 김종완, 응급구조학과 20학번 김채현, 경영학부 20학번 박소윤, 간호학과 21학번 김선미)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베어는 “대학의 꽃 축제현장 무대를 꿈꾸며 동아리 활동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을 하지 못했는데 호대킹 경연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Way back home(SHAUN)’을 열창했다.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중인 중국인 유학생 천위페이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이모와 함께 불러왔던 ‘최애(주혜민)’를 가을에 맞는 감성있는 목소리로 소화했다.

또한 ‘노력파’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호남대학교 홍보대사 ‘호나미’ 듀오(중국어학과 20학번 김민정, 항공서비스학과 20학번 박민지)는 “대학홍보대사로서 호대킹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면서 조금은 서툴지만 서연의 Weekend에 맞춰 순수하고 참신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2학년때 학업을 이유로 밴드활동을 멈춘 뒤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축구학과 권시은 씨(21학번·상사화–안예은)와 산업디자인학과 정승민 씨(19학번·UPTOWN FUCK-Mark Ronson)도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한껏 뽐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2학기 중 매주 금요일 격주로 방송되는 ‘도전! 호대킹’은 학생, 대학원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호남대 가족 누구나가 참여 할 수 있으며, 노래, 댄스, 개그, 스포츠, 먹방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자신이 잘하는 장기나 넘치는 끼를 3분 내외의 영상 파일(mp4, mov)로 만들어 신청서와 함께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이메일(hunc5648@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예선 심사를 거쳐 한 회에 5명(팀)이 ‘호호티비’를 통해 주 장원전을 펼치게 된다. 주 장원은 유튜브 시청자 투표와 댓글을 합산한 점수로 뽑는다. 참가자 전원에게 모두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세븐스타(7Star) 포인트(장학금)가 주어지며, 주 장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12월에는 연말결선 왕중왕전이 치러지며 입상자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아이패드 Air4, 에어팟 Max 등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회부 공서화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공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