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핵심 키워드는 돌봄 정책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 안에서 one-stop으로 통합 돌봄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공공서비스 강화다.

이러한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남구는 2018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민·관 협치 의 '복지플러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기반 기틀을 마련하고, 남구만의 복지플랫폼인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개설했다.

7979센터는 민선 7기 새롭게 출발하는 김병내 청장의 주민과 한 첫 약속이며, '행복한 복지 남구 실현'이라는 남구 구정 운영의 뜻을 잘 전달해 실질적으로 주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확대라는 비전을 갖고 출발했다.

충실한 사전 설치 계획을 준비했고, 실현가능한 복지욕구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 지난해 6월 드디어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전국에서 4번째로 개소했다.

남구 7979센터는 기존 콜센터 역할만 했던 타 기관 (서울 금천구, 서대문구, 경기 안양시)과 달리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추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무엇보다 민간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으로 '7979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집을 직접 방문, 전구와 방충망 교체 등 소소한 생활불편 사항 등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또 '7979 콜센터'는 복지직 베테랑 공무원 4명이 배치됐다. 누구나 콜센터(607-7979)로 전화만 하면 복지 분야 종합 원스톱 상담은 물론 최초 상담을 통한 대상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위기가 닥칠 때마다 힘이 되게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며, 콜상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주민이 알아야 할 복지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리기 위해 '7979카카오톡 친구맺기'로 실시간 1대 1 선제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속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7979 복주머니'는 주민이 원하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에 들어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클릭하고, 전 부처 링크를 통해 보건·복지·주거·교육·의료 등 담당자 연계와 매뉴얼 등 관련 신청서식까지 출력하여 빠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지난해 센터 개소 후 현재까지 실적을 보면 콜센터 상담 1만 6,789건, 사각지대 발굴 554건, 7979봉사단 소소한 민원 311건 처리, 카카오톡 친구 맺기 1,240명으로 1년이 지난 현재 지역 특성에 맞는 남구만의 복지플랫폼 '행복한 복지 남구 7979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7979'는 친구 친구를 알기 쉽게 숫자로 표현해서 누구나 쉽게 친숙하게 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명칭의 콜센터 대표 번호다.

콜 센터의 역할은 무엇보다 분산된 복지서비스 기능 개선과 타 부서와의 칸막이를 줄이고 지역 인프라를 활용, 민·관이 함께 따뜻한 포용적 복지 돌봄을 추구함에 있다.

앞으로도 7979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자 주민과 소통하고, 방향제시를 위한 네트워킹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해 가고자 한다.

지역의 복지 문제는 주민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고, 공공재원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역 자원을 발굴, 신규 사업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추진해 갈 계획이다.

열정과 따뜻한 가슴으로 꼼꼼하게 복지정책을 펼치는 김병내 청장과 남구 공직자들은 이 순간에도 '힘이 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돌봄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더욱 세밀하게 살피는 현장 위주의 복지행정으로 남구민의 복지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리는 노력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광주 남구가 전국 최고의 복지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때까지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광주시 남구청 희망복지국장 한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