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만에 23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생활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유관기관 대표들을 모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야할 필요성이 매우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든 집회는 금지된다. 이는 기본 원칙이고 사안과 장소별로 논의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또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좋은 의견 주시고 협조해주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는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 5개 자치구청장, 소영민 31사단장, 권오석 제1전투비행단장 등 22명과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광휘 기획조정실장 등 공무원 11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단체장들은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해 세부지침과 방역 대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