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옛 말이 ,며칠 있으면 새 곡식과 햇과일이 나와 만물이 풍성한 우리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우리의 대명절 "추석"엔,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이 필수이다.
특히, 온 가족이 탑승한 차량이 많아 작은 부주의로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더욱 더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 유형은 차 대 차 사고 75%, 차대 사람 사고 21%, 차량 단독사고가 약 5% 정도로 분석되었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교통체증이 심해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도 증가에 따라 집중력이 저하되어 사고율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또, 교통체증을 피해 심야와 새벽시간대에 운행하기 때문에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심야사고가 증가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말이 실행되기 위해 추석의 시작인 안전운전 수칙을 살펴보자
첫 번째, 추석귀성길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발 전에 자신의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다. 타이어, 엔진관련 부품, 오일, 등화장치, 와이퍼, 워셔액 등을 점검한다.

두 번째,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과 DMB시청 금지이다.
교통사고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 대부분이라 운전 중에 통화나 TV시청으로 인한 주위산만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는 교통사고가 될 수 있다.

세 번째,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어린이는 카시트를 착용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는 사고피해를 40∼60% 까지 줄여준다.

네 번째, 졸음, 음주, 과속, 갓길 운전을 금지하는 것이다.
특히,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12배 더 위험하다고 한다. 혈중 알콜농도 0.17%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고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다면 잠깐 조는 1초 사이 28m이상을 눈을 감고 주행하게 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운전 중 2시간에 한번 씩은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하자
여섯 번째,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및 급차선 변경을 하지말자
귀성길 누구라도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5분 빨리 가려다 50년 빨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안전운전은 필수이다.
일곱 번째,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차량고장이나 배탈 등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야광 삼각대와 불꽃신호기 등을 구비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의 혹시 모를 배탈이나 멀미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차량 내 구급약도 구비해두자.

교통사고는 천재가 아니라 인재(人災)라는 말이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법규를 준수한다면 교통사고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추석에는 차량점검을 시작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풍요로운 추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진도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최 용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