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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대화의 소재다
2023. 05.31(수) 10:46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누군가 만났을 때 그와 눈을 마주친다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관심의 표현이다.
그래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것은 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상대가 가진 소품에 주목하는 것도 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좋은 대화 소재가 된다. 즉 상대가 가지고 있는 소지품을 은근히 바라보면 대화가 저절로 시작된다.
먼저 주고 받는 것은 바로 명함인데 비즈니스 현장에서 명함은 필수 아이템이다.
누구와 만나든 인사를 나누면서 자동적으로 명함을 교환한다.
이때 먼저 명함을 꺼내 준비해서 그 사람과 인사하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사를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명함을 받으면 꼼꼼히 눈여겨본 뒤 “명함이 심플하면서 독특하네요”, “요즘은 명함에 이렇게 개인 SNS를 함께 적는 경우가 많더군요”라는 식으로 한두 마디로 인상을 전하면 더욱 좋다.
다음은 상대의 소지품이다.
넥타이, 시계, 스카프, 목걸이, 가방 등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이거 색상이 정말 멋진데요” 하고 가볍게 칭찬하거나, “저도 곡 이런 걸 찾고 있었는데 어디서 구하셨나요?” 하고 정보를 요청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물건 자체의 가격이나 가치보다는 상대의 높은 안목과 취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자신의 안목을 인정받은 상대는 은근히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자신을 칭찬한 사람에게 호의를 갖게 되니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밖에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도 좋다.
상대의 이야기를 적정하게 받쳐주면 대화에 한층 신이 나는 법인데, 이것이 곡 말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령 회사 휴게실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눈다고 치자, 업무에 관한 이야기라면 컴퓨터 파일을 열거나 가방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보여준다.
회사 설비, 휴게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 나와 상대의 소지품 등 그 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거나 손에 닿은 범위 안에서 화제에 맞는 것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우리가 보통 언급하는 소품이 화제와 연관성이 높을수록 대화는 더 활기를 띤다.
행사장 내의 설비나 포스터, 무대 장식, 요리, 진행 요원 등 대화 장소와 관련된 사물이나 사람도 좋은 대화 소재다.
아무튼 대화 중 갑자기 할 말이 떨어지면 일단 주변부터 둘러보면 좋겠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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