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는 광주광역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전년도 시민대상 수상자, 구제길 광주아너소사이어티회장, 오동식 대라수건설 대표(아너소사이어티 광주117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명예의 전당은 사회공헌자를 예우하고 시민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여 광주지역의 사회공헌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완공된 명예의 전당은 세 구역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는 1987년부터 매해 5개 분야(▲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시민대상’ 수상자를 위한 공간이다. 현재 이 구역에는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 153명이 헌액되어 있으며, 향후 수상자를 헌액하기 위한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

두번째는 뜻깊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현재 광주광역시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14명의 이름이 헌액되어 있다. 이 공간 또한 향후 새로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헌액할 수 있도록 빈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세 번째 공간은 광주시가 지역사회에 울림을 주는 선한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을 발굴하여 채워갈 예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평범한 시민이 이 공간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명예의 전당 조성이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을 ‘위대한 사람들의 특별한 행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한 걸음’으로 변화시켜 사람으로 빛나는 도시 광주에 사회공헌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