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자가격리 중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광주 2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광주 20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었다.

206번 확진자는 202번 확진자, 202번 확진자는 197번, 19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92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06번 확진자는 '깜깜이' 확진자의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206번 확진자 격리 병상을 배정하는대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