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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수)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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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 재확산 되나…80여일만에 지역사회 전파

광주와 전남서 연이틀 확진자 12명 증가
'광륵사'발 지역 감염 우려…방역당국 비상
2020. 06.29(월) 10:45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이틀 만에 확진자가 12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 사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는 88일, 전남은 89일만에 지역 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7일, 전남에서는 27일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해외유입 감염자이거나 추가 지역 사회 감염자가 없었는데 지역 내 전파가 이뤄진 것은 80여일만에 처음이다.

지난 20일 광주에서 발생한 광주 33번 확진자의 경우 대전 50·55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33번 확진자 이후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5번부터 32번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확진자로 지난 3월31일 발생한 광주 24번 확진자가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 마지막 확진자였다.

지난 3월17일 유럽여행을 다녀 온 딸과 접촉한 50대 여성과 남편이 잇따라 광주 17, 18번 확진자로 분류됐고 이들과 접촉한 30대 여성이 같은달 31일 24번째 확진자가 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한 경우였다.

전남 역시 지난 3월30일 무안 만민교회발 지역 사회 감염 이후 지역 내 전파는 89일만이다.

지난 3월24일 전남 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8번, 11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7, 8번 확진자 부부가 지역에서 노점을 운영했고 다중밀집시설인 교회에서 감염이 시작된 점 등으로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이후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

3월 말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차에 지난 27일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광주 동구 운림동 '광륵사'에서 승려를 포함해 사찰을 방문한 시민 5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며 광륵사를 방역한 후 사찰에 머무는 승려와 직원 4명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상태다.

또 목포 확진자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 하당중학교는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일주일간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4월1일 이후 감염사례가 없던 전남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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