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오거리문화센터에서 오는 17일 서남권 최대 시민사회단체인 서남권미래발전포럼(대표 김판진 초당대경영학과 교수) 회원 278명과 목포투데이 신문이 공동으로 ‘유달산 보행약자 편의공원도로 개설에 관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 한다.

이번 ‘시민 대 토론회’가 열리기 전부터 토론의 주제에 대해서 지역의 언론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규모의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의 주요이슈에 대해서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모시고 직접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토론자로 참석한 목포시 공원녹지과 김동호 과장, 목포시 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용 위원장, 목포환경운동연합 및 녹색목포21협의회 대표, 세한대 최영수 교수, 김상철 서남권미래발전포럼 기획국장(남도연구소 대표) 등은 지역의 주요 이슈인 ‘유달산 보행약자 편의시설 건설을 위한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며, 도로 개설에 대한 환경적인 문제점 및 그에 대한 다양한 대안 등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로써 솔직한 생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개설을 찬성하는 찬성 측의 토론자와 반대 측의 토론자들이 어떠한 논리로 시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킬지 가 매우 궁금하며, 이와 같은 팽팽한 주장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환경훼손과 파괴라는 주장과 시민의 편의성과 관광객 유인에 효과가 있어 개설이 필요하다는 양 측의 주장에 대해 시민들은 어떠한 평가를 내릴지에 대한 결과도 본 토론회를 통해서 얻어지는 의미 있는 효과라 할 수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인 협력과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잘못되고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도 함께 제시해 나가는 것이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남권미래발전포럼」 김판진 대표는 이번 ‘유달산 보행약자 편의시설 건설을 위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시민 대 토론회’를 계기로 전남에서 동부권에 비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우리 목포의 발전을 위해 민, 관이 모두 힘을 합쳐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다.

서남권미래발전포럼은 서남권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 신안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강진군 등 8개 시, 군)의 교수, 상공인, 시민운동가, 일반인 등 약 278명의 회원이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서남권 최대 시민사회단체다.

서부권 서은철 기자 sec7724@naver.com        서부권 서은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