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지난 4일 강진고등학교에서 3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공연팀 󰡐창작그룹 가족󰡑을 초청해 진행됐다.

획일적인 강연 위주의 흡연예방교육의 틀을 깨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흡연의 폐해와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이 해방감과 함께 갑자기 늘어난 여가시간 에 탈선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춤, 노래, 랩으로 구성된 뮤지컬 공연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냈다.

김태령 보건소장은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더 치명적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흡연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부권 윤준식 기자 dbskj@hanmail.net        남부권 윤준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