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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반환점 광주·전남 공약 이행률 80%대…전폭지원 약속
2019. 11.07(목) 08:38

임기 반환점을 돈 현재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중 광주시의 경우 12개 공약 22개 세부사업 가운데 사업종료 1건, 정상추진 18건, 추진애로 3건으로 현재 8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치러진 촛불대선에서 광주·전남은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61.14%와 59.87%의 높은 득표율을 안겨주며 대선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최근 벌어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 파동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며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노사정 대타협을 치하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 광주시의 육성사업을 거론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7월12일에는 전국경제투어 10번째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을 찾아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다"며 "천년을 흘러온 도전정신과 강인함, 의로운 기개를 유감없이 발휘해 미래세대가 전남의 오늘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이 시작되는 날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한전공대와 관련 "예정대로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남의 주요 현안을 나열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럼, 임기 반환점을 돈 현재 문 대통령의 광주전남 대선공약은 얼마나 실현됐을까?

광주시의 경우 12개 공약 22개 세부사업 가운데 사업종료 1건, 정상추진 18건, 추진애로 3건으로 현재 8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우선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제시된 한전공대를 나주 혁신도시내 부영CC에 건립하기로 지난 1월28일 확정 발표함에 따라 사업이 실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18건의 사업들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주∼대구 동서 내륙철도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 선도모델 창출,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및 운영 및 아시아문화역량 강화지원(ODA), CT연구원 국책기관 설립, 민주·인권 기념파크와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스마트 에너지 산업단지 구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군공항 이전 사업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등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지역의 문 대통령 공약은 전남·광주·전북 상생공약을 포함해 총 11개 공약 41개 세부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추진 실적은 완료 2건, 정상추진 30건, 지연 9건으로 이행률은 78%로 나타났다.

정상 추진사업은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해경 서부정비창 유치와 수리조선 특화단지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호남 고속철 2단계 건설(광주-목포),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육성,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광주·전남과 전북·전남의 공동사업인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또한 갯벌생태계 복원과 해양보호구역관리(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지원)는 완료됐다.

다만 흑산도공항 신설과 해상풍력 지원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 해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망 실증센터 구축 등은 답보 상태다.

해양생태마을 조성과 목포신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개발, 생물의약품 원료생산시설 구축, 에너지밸리 조성 등도 지연되고 있다.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광주는 예타면제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촉망받는 인공지능 산업을 선택해 앞으로 한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돋음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민선 6기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형 일자리도 민선 7기 초반에 마무리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남은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면서 미래 천년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에너지, 바이오, 농수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고 밝혔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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