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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전기차 정비교육 ‘인기’

광산구 자동차정비업체 대상 무료교육…전기차정비능력 배양
지역영세업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9. 10.23(수) 17:08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의 미래자동차공학부가 광주 광산지역 자동차전문정비업체(카센터)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기술 무료교육을 실시해주고 있어 산학공동체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교육은 최근 친환경 트렌트에 맞춰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정비기술을 습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전문정비업체들에게 대학의 시설과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거점대학’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는 광산지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상남)회원들을 대상으로 교내 상상공작소에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최신차량과 관련한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2회씩(화, 목요일) 12일간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전기자동차의 구조에서부터 고전압 배터리 구조, 고전압 장치의 특성, 구동 모터의 성능 및 구조 성능 등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 과정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저녁 7시부터 이뤄지는 교육에 참여하며 ‘주경야독’하는 정비업체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정비는 사실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번 교육이 새로운 기술습득의 계기가돼 업체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카센터를 운영하는 김경옥씨(55)는 “30년 동안 차량정비를 하면서 전기차 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호남대학교의 이번 교육으로 전기차량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실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업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서상남 조합장도 “회원들이 수 십년 간 내연기관 자동차기술로 정비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관련 기술은 제대로 배우지 못해 정비에 두려움을 갖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문교육과 최신 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호남대학교가 지역 업체들을 위해 교육을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손병래 교수는 “정비업체 회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열의가 느껴지고, 학과의 전공지식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며 “재학생들이 실습을 하거나 취업을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부 이원희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이원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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