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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서초동 집회도 광화문 집회도 민심, 정치권 광장 및 거리 정치에 기대면 안 돼.. 5천만 국민 대변해야”
2019. 10.04(금) 11:21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서초동 집회도, 광화문 집회도 다 민심”이라며 ”그러나 정치권이 마냥 광장의 정치, 거리의 정치에 기대면 민생경제, 청년실업, 4강 외교, 북미 실무회담 대응 및 남북관계 등 소는 누가 키우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10.4) 아침 CBS-R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박지원>에 출연해 “어제 광화문 집회는 한국당, 우리공화당,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 동원도 했지만 동원만으로는 그렇게 모이기는 힘들다”며 “그러나 이렇게 되면 내일 서초동 집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자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은 애초부터 조국 정국을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및 탄핵이라는 정치 게임으로 몰고 갔고, 여기에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수사 라인 배제로 충돌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코피가 터지더라도 국회에서 싸우고 해결을 봐야지, 200만, 300만이라고 주장하는 이 두 집회에 없는 4,500만 국민은 누가 대변하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 실무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북미 실무회담이 진행되면 과거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대화중에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현재 실무회담의 전망이 밝기 때문에 회담이 시작되면 미사일을 발사 할 수없기 때문에 실험을 한 것이고, 인민들에게도 자주 국방도 과시하고 미국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미국도 ICBM을 실험하고, 북한이 괌을 직접 타격할 수 있고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SLBM을 발사했는데도 미국의 반응이나, 자신들의 EEZ(배타적 경제수역)에 미사일이 낙하했는데도 처음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다가 잠잠한 일본의 반응을 보면 북미 간에 이번 SLBM 발사와 관련해 허락은 아니더라도 사전에 묵계, 양해 정도가 이루어진 것 아닌가 추측 분석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명길 수석 대표가 미국의 새로운 신호와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비건 수석 대표가 ‘새로운 한국의 역사를 쓰기 위해서 회담을 한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우리도 대화를 원한다는 언급 등을 한 것을 볼 때 실무 회담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며 “여기에 이번 SLBM 발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 지도하지 않은 것도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김명길 수석 대표가 미국의 새로운 신호를 언급했는데 미국이 북한의 섬유, 석탄 수출 제재를 36개월 동안 유예하고, 북한은 영변 핵 플러스 알파, 그 알파가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가 아니라 우라늄 농축 중단이라는 등 지금까지 구체화되지 않았던 비핵화와 관련된 단계적 동시적 조치들이 구체화되어 보도 되고 있다”며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볼 때 실무회담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11월 부산 한.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과거 저도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북한과 많은 대화를 해 보았지만 북한은 경호를 가장 큰 문제로 생각 한다”며 “북미 실무회담이 잘 되더라도 경호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좀 어렵지만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좋은 것이고, 우리 희망을 담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 “오늘자 서울신문에서는 9 to 5 조사라고 비판하는 등 보수와 언론에 비판의 빌미를 준 것도 사실이지만 정 교수가 과거 유학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건강상 염려도 있고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공개 소환을 하면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찰도 고민 끝에 그러한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조국 수사 국면이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을 것 같고, 현재 초미의 관심은 정 교수 구속 여부, 조국 장관의 소환인데 정 교수 구속에 대해서는 검찰도 사법부도 민심을 생각하며 굉장히 고심하고 있을 것이고, 조 장관 소환은 정 교수의 진술에 달려 있기는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조국 장관 소환 시 사퇴 여부 및 윤석열 총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 “저는 처음부터 애프터 조국, 포스트 조국 이후 수많은 혼란과 광풍이 올 수 있다며 우리 정치권이 대비하자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 조국, 윤석열은 공동 운명체라고 이야기 해 왔다”며 “대통령께서 장관은 개혁, 검찰은 수사를 하면 된다고 지시하신 것처럼 곧 정리될 조국 정국과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민주당도 한국당도 광장으로 나가지 말고 국회에서 조국 정국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 보수층의 반발은 조 장관이 동성애 동성혼 차별금지법을 찬성하지 않느냐는 것도 작용하는 것 같지만, 청문회 때 제가 질문하니 동성애 문제는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어쩔 수 없지만 동성혼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서부권 서은철 기자 sec7724@naver.com        서부권 서은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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